• 21일 서울 코엑스서 한국심리학회와 ‘2026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 공동 개최
  • 빅데이터·AI 기술 접목한 고위험군 조기 식별 및 선제적 이용자 보호 발전 방향 모색
  • 최근 이사회서 논의된 ‘AI 활용 종합대책’ 구체화 행보… 내달 제2회 중독예방 포럼 개최

[로컬라인=정선]

카지노 산업의 고질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도박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라는 첨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는 21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이하 KLACC)와 한국심리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심리학자와 오피니언 리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 발달에 발맞춰 데이터 심리학을 기반으로 과몰입 위험 예측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 예방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강원랜드가 최근 제234차 이사회에서 주요 경영 현안으로 논의했던 ‘AI 활용 도박중독 예방 및 선제적 치유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학술적 토대 다지기로 풀이된다.

이날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서동기 교수가 나서 AI 기반 고위험군 식별과 조기 개입 모델을 소개했으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권선중 교수는 강원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이용자 보호 제도의 효과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단상에 올라 ‘AI기술과 게이미피케이션, 도박 알고리즘은 어떻게 뇌를 지배했는가’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디지털 기술 환경에서 과몰입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개입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울러 도박문제 관련 연구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6편의 우수 연구논문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KLACC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연구 데이터와 최신 분석 모델을 향후 내부 과몰입 예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도박문제 예방 전문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학술 연구 저변을 넓히고 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보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를 동력 삼아 다음 달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하는 ‘제2회 중독예방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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