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2년 연속 공조… 언주중학교서 첫발
- 청소년 눈높이 맞춘 피해 사례집 제작… 강남 관내 중·고교 46개교 순차 배포
- 김도균 대표 “사전 예방이 최우선… 유관기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
[로컬라인=정선]
강원랜드가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는 청소년 불법 사행성 게임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경찰, 교육청 등과 손잡고 실제 피해 사례 중심의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는 13일 서울 강남구 언주중학교에서 청소년 불법 사행성 게임 근절과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한 ‘Hi-End(하이-엔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남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구청, 강남청소년센터 등 청소년 보호 및 교육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으로 추진했다. 일상 속에서 모바일 게임이나 SNS를 통해 불법 사행성 게임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건강한 자기조절력을 기르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특히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강남경찰서와 2년 연속 청소년 보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불법 사행성 게임 피해 사례와 중독 과몰입의 치명적 위험성, 구체적인 예방법 등을 수록한 맞춤형 사례집을 자체 제작했다.
13일 언주중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집 전달식을 갖고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강원랜드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이번 언주중학교를 시작으로 강남구 관내 46개 중·고등학교에 해당 사례집을 순차적으로 전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 대면 캠페인도 병행했다.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불법 사행성 게임의 중독성과 2차 범죄 위험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최근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불법 사행성 게임이 단순 오락을 가장해 지능화·은밀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은 일방적인 주입식 훈계를 탈피하고 또래 집단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생생한 피해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조기 차단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조트 현장의 과몰입 치유(KLACC)와 온라인 감시(AI 갬블 트래커)에 이어 청소년 교육 현장까지 사회적 안전망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청소년 과몰입 문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경찰청 등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과 입체적인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