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품작 306점 접수돼 전년 대비 2배 급증… 예방 분야에만 124점(40.5%) 쏠려 높은 관심
  • 우수 예방 교관 발굴·포상 및 유공 직원 표창… 내년 상반기 ‘軍 예방 포럼’서 수상작 전시
  • AI ‘갬블 트래커’ 감시·계룡대 캠페인 잇는 민·관·군 공조… “청년 장병 건강한 전역 돕는다”

[로컬라인=정선]

스마트폰 보급 이후 병영 내부까지 은밀하게 침투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과 사행성 게임을 근절하기 위해 강원랜드와 육군이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 강화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28일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안전훈련센터에서 열린 ‘2026년 육군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 및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교관 선발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 참가자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공동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6점의 창작물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157점) 대비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10개 공모 분야 가운데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분야’에만 124점이 접수돼 전체의 40.5%를 차지하는 등 일선 군 현장에서 도박 문제 예방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진행된 예방 교관 선발대회에서는 장병들에게 불법 사행성 게임의 중독성과 폐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역량을 갖춘 우수 교관들을 발굴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아울러 군내 예방 인프라 구축과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강원랜드 직원 2명에게도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명의의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군 내부 인트라넷을 통한 홍보와 정기 교육자료로 전격 활용되며,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군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포럼’을 통해 전군에 공유·전시될 계획이다.

강원랜드의 이번 시상은 최근 군부대 및 청년층을 겨냥해 집중 전개 중인 전방위 도박 예방 거버넌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강원랜드는 앞서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계룡군문화축제 등에서 공동 예방 캠페인을 펼쳤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갬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통한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실시간 감시, 중·고교생 대상 ‘Hi-End(하이-엔드)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촘촘히 엮어왔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혈기왕성한 청년 장병들이 불법 사행성 게임의 교묘한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사경찰실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를 지속해 병영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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