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1,567m 태백산·함백산 일원 5개 코스서 자신의 한계 시험
- 선수 및 가족 등 대규모 방문객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 견인
- 산악 레저 기반 확충으로 대한민국 대표 고원 스포츠 도시 굳히기
[로컬라인=태백]
태백의 수려한 고원 산악자원을 무대로 전국의 산악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9월 5일 태백산과 함백산 등 관내 청정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2026 태백 트레일런 대회’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태백시, 태백시의회, 태백국유림관리소가 후원하고 태백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백이 지닌 독보적인 고원 산악자원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스포츠와 로컬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트레일러너 4,0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해발 1,567m의 웅장한 태백산을 비롯해 함백산, 금천 일대의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악 코스를 내달린다. 울창한 원시림 숲길과 능선, 고산지대 특유의 쾌적하고 웅장한 자연경관 속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대회 코스는 러너들의 기량과 체력에 맞춰 ▲50K ▲32K-T ▲32K-U ▲24K ▲15K 등 총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트레일러닝에 갓 입문한 초심자부터 극한의 지구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베테랑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50K를 비롯한 장거리 코스는 태백산맥의 역동적인 고도 변화와 험난한 산악 지형을 그대로 품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강렬한 도전 의식과 잊지 못할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낙수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수단 4,000여 명 외에도 가족과 동반객이 대거 태백을 방문해 관내 숙박시설과 외식업소,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면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는 과거 석탄 산업의 중심지에서 사계절 고원 스포츠·힐링 휴양 도시로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없고 쾌적한 기후 조건을 갖춘 태백의 고원 산악 지형은 거친 자연을 오롯이 두 발로 질주하는 트레일러닝 종목과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가 1회성 체육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확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의 청정한 고원 환경과 빼어난 산악자원을 전국의 건각들에게 널리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레이스를 마칠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태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일러닝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