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의식적인 금주’ 및 ‘절주’ 트렌드
- 글로벌 주류 업계, 프리미엄 논알코올(Non-Alcohol) 및 목테일(Mocktail) 시장 선점 경쟁 치열
- 신체적·정신적 웰니스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미식 문화로 자리매김
[로컬라인=글로벌라이프] “술자리는 즐겁지만, 숙취와 피곤함은 피하고 싶다.” 최근 전 세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을 마시지 않거나 덜 마시는 라이프스타일이 힙(Hip)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트렌드입니다.
‘Sober(술 취하지 않은)’와 ‘Curious(호기심이 많은)’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술을 아예 못 마시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닙니다. 술을 마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강과 맑은 정신, 그리고 다음 날의 완벽한 컨디션을 위해 ‘의식적으로 술을 멀리하는 주도적인 선택’을 의미합니다.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논알코올(Nolo)’ 비즈니스
과거 무알코올 맥주는 그저 ‘술을 마실 수 없는 임산부나 운전자를 위한 대체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뉴욕, 런던, 파리 등 글로벌 메가시티의 고급 레스토랑과 바(Bar)에서는 알코올을 완벽하게 배제하고도 허브, 향신료, 과일 등을 조합해 복합적인 맛을 내는 프리미엄 무알코올 칵테일인 ‘목테일(Mocktail)’이 메뉴판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사이트] 커지는 ‘노로(No & Low)’ 마켓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2026년 현재 전 세계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No & Low) 시장 규모는 수백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이네켄, 기네스 등 글로벌 메이저 맥주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제로 알코올’ 라인업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들은 기능성 허브가 첨가된 프리미엄 무알코올 스피릿(Spirit) 스타트업에 앞다투어 자본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마시지 않는 것’이 최고의 웰니스(Wellness)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은 소버 큐리어스 열풍의 배경으로 ‘자기 관리’와 ‘웰니스’를 꼽습니다. 수면의 질을 추적하는 스마트워치 대중화로 인해, 현대인들은 알코올이 수면과 회복에 미치는 악영향을 실시간 데이터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줄임으로써 얻게 되는 체중 감량, 우울감 감소, 피부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등 즉각적인 건강 혜택이 이들을 ‘소버 큐리어스’의 세계로 강하게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트렌드 TIP] 나도 ‘소버 큐리어스’ 시작해 볼까?
- 댐프 드링킹(Damp Drinking): 완전한 금주가 부담스럽다면, 마치 물에 살짝 젖은(Damp) 것처럼 마시는 양과 횟수를 스스로 통제하며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대체 음료 탐험: 콤부차, 탄산수에 생과일과 로즈메리를 곁들인 홈메이드 목테일 등 나만의 논알코올 레시피를 찾아보세요.
우리 지역에 던지는 비즈니스 메시지 소버 큐리어스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견고한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습니다. 웰니스 관광을 표방하는 강원도의 리조트와 지역 로컬 양조장들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다이닝 코스에 걸맞은 ‘프리미엄 로컬 무알코올 페어링’이나 ‘수제 옥수수 논알코올 막걸리’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취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깊이 있는 미식의 세계, 지금 바로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