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당 학기별 최대 100만 원 지급… 9월 중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 지역 인구 유출 방지 및 다자녀 가정 실질적 경제 부담 완화 집중
- 인구 소멸 위기 대응책… 단순 복지 넘어 지역 상생 및 경제 선순환 유도
[로컬라인=삼척]
강원 삼척시가 관내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경감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도 하반기 다자녀가구 대학등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속에서 학비 마련에 고심하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제적 사유로 인한 청년 인구의 외지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삼척시에 일정 기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가구 중, 관련 조례 기준을 충족하는 다자녀(2~3자녀 이상) 가구의 재학생이다. 대상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및 교내외 장학금 수혜액을 공제한 실제 등록금 자부담액 범위 내에서 가구당 학기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 희망 가구는 필요한 증빙 서류를 구비해 오는 9월 중순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경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신청 자격과 중복 지원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10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등록금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의 현금성 보조를 넘어, 급속한 저출생과 청년층 이탈로 위기를 겪는 지방 도시의 기초 인프라를 지탱하는 핵심 방파제 역할을 한다. 높은 교육비 부담은 농산어촌 주민들이 도시로 이주를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등록금 공백을 메워줌으로써 가계 가처분소득을 보존하고, 절감된 교육비가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비 활력으로 환류되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가구 대학등록금 지원이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우리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맞춤형 정주 지원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