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비 70억 원 유치 성공… 총 100호 규모 맞춤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탄력
- ‘빈집 리모델링 지원’과 결합해 주거 비용 부담 완화 및 지방소멸 방파제 구축
- 최명서 군수 “양질의 정주 인프라로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영월 만들 것”
[로컬라인=영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 영월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든든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한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 필요한 강원특별자치도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도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도 주거복지 특별재원을 집중 연계한 결실이다. 영월군은 이를 마중물 삼아 영월읍 하송리 일원에 전용면적 45~59㎡ 규모의 직주근접형 공공임대주택 100여 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 청년 창업 코워킹 스페이스, 주민 커뮤니티 라운지 등 복합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영월군은 이번 사업을 기존에 추진해 온 호당 최대 7,000만 원 규모의 ‘빈집 새 단장(리모델링)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기존 마을 골목길의 빈집을 재생해 임대하는 방식과 함께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공공임대주택을 동시에 공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외지 청년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초기 주거비 부담을 대폭 낮춘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영월 농촌유학 연장률이 96.8%를 기록하며 수도권 학부모와 청년층의 정착 수요가 입증된 만큼 이번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확충은 단순한 일회성 방문객(관계인구)을 영구적인 정주 인구로 묶어두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일자리가 있어도 안심하고 머물 집이 없으면 청년들은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확보된 도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착공에 들어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