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춘천시 공사중지 해제 통보… 춘천 동내면 고은리 현장 토목공사 재가동
- 9월 초 토기편 발견 후 전면 중단… 정밀 표면·수습 조사 거쳐 안전조치 매뉴얼 확보
- 우상호 지사 “부지 재검증 없다”… 2029년 준공 목표 행정 절차 단축 총력
[로컬라인=강원]
유물 추정체 발견으로 중단됐던 강원특별자치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의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토목공사가 마침내 재개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유산청과 춘천시로부터 공사중지 해제 통보를 받고,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 신청사 이전 부지 기반시설공사를 13일부터 전격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9월 2일 부지 조성 및 진입도로 개설 현장에서 토기편 등 매장유산 추정물이 발견·신고되면서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도는 즉시 공사를 멈추고 매장유산 전문 조사기관과 함께 현장 정밀 수습 조사를 벌여 총 417점의 유물 추정물을 수습한 뒤 문화재 관계기관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국가유산청과 춘천시가 이를 검토해 보존 조치 완료를 인정함에 따라 약 5개월간 멈춰 섰던 현장이 다시 돌아가게 됐다.
도는 공사 재개 이후에도 터파기 및 도로 굴착 과정에서 유구나 유물이 추가로 발견될 경우 즉시 공사를 멈추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매장유산 보호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 일각에서 제기된 건립 비용 폭증 및 부지 재검증 요구에 대해 도 관계자는 “부지 재검증이나 계획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2029년 신청사 완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시공 병행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도정 컨트롤타워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