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종문화제 주제곡 ‘환생’, 프랑스 뤼미에르 정상회의 대통령 등·퇴장 음악 사용
  • 공공서체 ‘영월체’ 대만·일본 디자인상 석권 및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해외 진출
  • 2027년 제60회 단종문화제 연계해 지역 고유성을 글로벌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

[로컬라인=영월]

강원 영월군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글자, 음악, 영화가 잇따라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 자원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영월군은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정상회의(Lumière Summit)’에서 양방언 음악가와 협업한 단종문화제 60주년 주제곡 「환생(Rebirth)」이 대한민국 및 프랑스 대통령의 등·퇴장 음악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단종의 비극을 희망으로 재해석한 이 곡은 전통 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결합했으며, 공식 뮤직비디오는 ‘2026 MUSE Creative Awards’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Winner)을 수상하며 국제적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지역 자연의 조형적 특징을 담은 공공서체 「영월체」 역시 2026 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북미, 유럽 등 해외 영상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서체, 음악, 이야기가 전방위적으로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영월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 고유성을 강력한 문화 지식재산(IP)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전길자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영월의 고유성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경쟁력임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자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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