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때우는 정크푸드 라면·냉동식품 거부… 1인 가구 ‘초영양·클린 밸런스’ 열풍
- 고단백 대두면·기능성 산채·혈당 케어 잡곡 결합한 ‘1인 원보울(One-Bowl)’ 급성장
[로컬라인=글로벌라이프]
과거 나 홀로 밥을 먹는 ‘혼밥’의 풍경이 편의점 컵라면이나 배달 피자, 자극적인 냉동 패스트푸드로 허기를 채우는 모습이었다면 최근 전 세계 1인 가구의 식탁은 완전히 다른 궤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혼자 먹는 한 끼라도 완벽한 단백질과 미량 영양소, 혈당 스파이크 방지 설계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혼웰식(Solo-Wellness Dining)’이 글로벌 F&B 시장을 관통하는 신흥 메가트렌드로 부상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글로벌 대도시의 프리미엄 마켓과 D2C(소비자 직접 판매) 시장에서는 최근 ‘원보울(One-Bowl, 한 그릇 요리)’ 형태의 고영양 웰니스 밀키트 매출이 연평균 25%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핵심 공식은 ‘간편함(Convenience)’ 뒤에 ‘타협 없는 건강(Functional Wellness)’을 배치하는 것이다.
밀가루 정제면 대신 병아리콩이나 대두 단백질로 뽑아낸 저당 국수를 사용하고, 항염 효과가 뛰어난 십자화과 채소와 야생 버섯, 슈퍼씨드를 전통 발효 소스와 함께 한 그릇에 균형 있게 담아낸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5분만 조리하면 레스토랑급 샐러드 볼이나 단백질 포케가 완성되는 구조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요리 스트레스는 줄이되, 건강 수명을 늘리고 체형을 관리하려는 젊은 1인 가구와 전문직 독신자들의 지갑을 정확히 공략한 셈이다.
혼자 먹는 식사가 초라한 끼니가 아닌, 온전히 나를 돌보는 고품격 힐링 리추얼로 거듭나는 시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