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제정된 운영 조례에 따라 직영 전환… 체계적 관리 및 관광 활성화 도모
- 송지호 둘레길 연계해 호수·바다·전통마을(왕곡마을) 한 번에 즐기는 생태 탐방로 육성
- 가을 철새 도래기 앞두고 관망타워 및 송림 산책로 정비 등 동해안 체류형 관광 거점 기대
[로컬라인=고성]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관광 명소이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지호 바다하늘길’과 둘레길 일대를 직접 관리하며 본격적인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고성군은 최근 ‘고성군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관리 및 운영 조례’가 지난 8월 제정됨에 따라,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비롯한 일원의 관광 시설 운영을 군 직영 체제로 전환하여 새 단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객 편의와 시설 안전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체류형 생태 관광 허브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천혜의 자연 석호(潟湖)인 송지호는 바다와 호수,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비경을 자랑한다.
바닷길과 이어지는 약 5.1km 길이의 순환 탐방로 ‘송지호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 나눔길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코스를 걷다 보면 동해안의 푸른 물결뿐만 아니라, 19세기 북방식 전통 한옥의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된 ‘왕곡마을’과 이어져 자연의 숨결과 역사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아울러 송지호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송지호 관망타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타워에 오르면 동해의 망망대해와 송지호의 고즈넉한 풍경은 물론,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철 수천 마리의 고니 등 철새 떼가 날아들어 펼치는 환상적인 군무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훌륭한 자연 생태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직영 체제 전환을 계기로 송지호 바다하늘길과 둘레길 일대의 시설물 정비와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계절 내내 맑은 물빛과 짙은 해송림이 반겨주는 송지호 일대가 전국 최고의 힐링 생태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