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9억 8천만 원 투입… 공공이불빨래방 3호점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 복합공간 구축
  • 관내 3개 권역으로 세탁망 전면 개편…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돌봄 ‘일석이조’
  • 올해 구조안전진단 및 실시설계 거쳐 2027년 리모델링 공사 본격 추진

[로컬라인=태백]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생활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도동 옛 태백농특산물직판장을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으로 탈바꿈시킨다.

태백시는 소도동 323-1번지에 위치한 연면적 322.4㎡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노인일자리와 돌봄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화타운 1층에는 공공이불빨래방 3호점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태백시복지재단 사무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조안전진단 및 기본·실시설계에 필요한 사업비 5,5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설계를 거쳐 2027년에 총사업비 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들어서는 공공이불빨래방 3호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복지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권역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3호점 개설과 함께 관내 8개 동의 서비스 권역도 3개로 전면 개편된다. 기존 1호점(보드미 빨래방)은 장성·철암·구문소동을, 2호점(포그니 빨래방)은 황지·황연·삼수동을 전담하며, 신설되는 3호점은 문곡소도·상장동을 맡아 취약계층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세탁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공이불빨래방은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세탁한 뒤 다시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홀몸 어르신 등 이용자의 안부와 생활 실태를 함께 확인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돌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 조성되는 농특산물 판매장 역시 지역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화타운은 향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위탁해 운영될 예정이며, 시는 운영비 확보를 위해 강원랜드 등 주요 사회공헌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과 돌봄 공백까지 촘촘히 살피는 따뜻한 거점 공간”이라며 “올해 구조안전진단과 설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노인일자리와 생활복지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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