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준공 앞둔 287억 규모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장비 21종 구축 막바지 박차
  • 1,520억 대 상수도 정비·확장과 해양 웰니스 결합… 친환경 미래 에너지 도시 변모
  • 폐광 위기 딛고 자생적 신산업과 물 복지 동시 구축… 탄탄한 정주 기반 다져

[로컬라인=삼척]

강원 삼척시가 미래 에너지 신산업과 청정 해양 자원, 그리고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맑은 물 공급망을 아우르는 ‘3대 도시 발전 축’을 완성하며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자립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는 연말 준공을 앞둔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사업과 천혜의 동해안을 활용한 해양 웰니스 관광 인프라, 총사업비 1,52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지방상수도 정비·확장 사업 등 민선 8·9기 핵심 전략 사업들의 현장 공정을 종합 점검하고 차질 없는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미래 신산업 거점은 총사업비 287억 원이 투입된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다. 현재 건축 공사와 함께 저장용기, 극저온 밸브, 펌프 등 액화수소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증 검증할 핵심 장비 21종의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연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수소 기업들의 제품 연구개발과 성능 평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액화수소 산업의 중추 연구 기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는 물 복지 혁신도 궤도에 올랐다. 삼척시는 총 1,52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동지역을 비롯한 관내 전역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면 단위 농어촌까지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수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누수로 인한 재정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가뭄이나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 모두에게 녹물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튼튼한 생활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다.

여기에 장호·갈남항의 맑은 바다와 가곡 유황온천, 활기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해양·산림 웰니스 관광 벨트’가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도시의 산업 체질을 바꾸고, 맑은 물 공급망으로 정주 만족도를 높이며, 사계절 해양 웰니스로 관계인구를 유치하는 입체적 도시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삼척시의 이러한 전방위 행보는 과거 석탄과 시멘트 등 전통 굴뚝산업에 의존하던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청정 에너지와 친환경 인프라를 양 날개 삼아 지역소멸의 파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산업 유치와 기초 정주 여건 개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청년들이 정착하고 외부 인재가 유입되는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준공과 1,520억 대 상수도망 정비는 삼척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시민 삶의 기본권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정을 빈틈없이 완수해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청정 웰니스 수소 도시 삼척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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