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우상호 지사 주재 제2차 실국장회의 개최… 시장 수요 파악 후 맞춤형 상품 발굴 선회
- 단순 1차 가공 넘어 제품 개발·제조부터 마케팅·판로 확보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 조직개편 통한 ‘강원대표상품 총괄 전담팀’ 신설과 맞물려 실질적인 지역 경제 시너지 기대
[로컬라인=강원]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도정 핵심 방침인 ‘청정강원’을 브랜드화한 대표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우상호 도지사 주재로 제2차 실국장회의를 열고 ‘청정강원 대표상품 만들기 추진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단순 보고 위주에서 벗어나,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는 실무 중심의 토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강원지역을 대표할 만한 전국적 인지도의 상품과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유통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도는 제품을 먼저 만든 뒤 판로를 찾던 기존의 수동적인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할 방침이다. 대기업 등 시장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판매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기획하는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선회한다.
발굴된 대표상품에 대해서는 상품 개발부터 제조·가공, 홍보·마케팅, 유통 및 판로 확보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계하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주류, 공예품, 굿즈 등 다양한 품목을 아우르되, 특히 먹거리(식품)를 중심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역 농수산물 등 원물을 1차 가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련된 제품화와 유통까지 직접 연결해 지역 업체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도의 전폭적인 행보는 최근 추진 중인 민선 9기 첫 조직개편과도 맞물려 강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도는 다가오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국 산하 경제정책과에 ‘강원대표상품 총괄 전담팀’을 정식으로 신설하고, 연관 실국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 활용 상품 발굴부터 판로 확대까지 체계적으로 전담할 행정적 기반을 마련해 둔 상태다.
우상호 도지사는 “강원도만의 새로운 유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강원도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사 가는, 이른바 ‘강원이라서 사고 싶은’ 대표상품과 튼튼한 유통망을 구상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실국장회의에서 도출된 다각적인 의견을 토대로 대표상품 후보 발굴 및 선정 기준을 정립하고, 상품 개발과 홍보, 유통 방안 등을 신속하게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