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발전국·지역성장국 신설… 핵심 정책 중심 ‘공약 실행형’ 재편
- AI·청정에너지 등 미래산업 추진체계 강화… 1국 6과·정원 74명 증원
- 우상호 도지사 “조직 안정성 속 도민 체감 성과 창출 위해 과감히 혁신할 것”
[로컬라인=강원]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고 도정 성과를 앞당기기 위한 대대적인 첫 조직개편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기존의 기능별·관리형 조직에서 벗어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일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공약 실행형 조직’으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의 4대 핵심 방향은 ▲평화경제와 접경지역 발전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성장기반 구축 ▲AI·청정에너지 중심 미래산업 육성 ▲기능 중심의 실무조직 재편이다.
먼저 접경지역을 새로운 성장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평화발전국’을 신설한다. 산하에 평화특구과 등을 배치해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규제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지역성장국’도 신설해 균형발전, 아동보육, 공공기관 유치 기능을 한데 모아 청년 정착 기반을 다진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 조직도 대폭 재편된다. AI데이터센터추진단(TF)을 과 단위 정식 기구로 격상하고, 기존 부서들을 ‘AI·반도체산업과’와 ‘청정에너지과’로 개편하여 민선 9기 핵심 사업인 청정에너지고속도로 추진체계를 확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경제국 내 노동정책과 신설 및 국방경제과 기능을 보강하고, 농정국은 농촌산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기획조정실에는 특별자치과와 법무행정과를 신설해 도정 기획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지사의 명칭을 ‘경제정무부지사’로 변경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도 본청 기구는 기존 15실국·본부 80과에서 16실국·본부 86과로 1국 6과가 늘어나며, 정원은 7,051명에서 7,125명으로 74명 증가한다. 아울러 소수 직렬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급별 정원도 일부 조정 및 확대된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기존 조직의 강점은 살리되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바꿔 강원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을 제대로 실행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개편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심사, 도의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와 연계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