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컬럼] 가면 뒤에 숨은 청춘의 해방구… 이제 ‘우리만의 축제판’을 열 때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전국의 도심 번화가는 유령과 마녀, 영화 속 캐릭터들로 넘쳐나곤 했다. 켈트족의 고대 축제 삼하인(Samhain)에 뿌리를 둔 서양의 세시풍속 할로윈데이가 언제부터인가 한국 2030 세대의 가장 뜨거운 연례…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전국의 도심 번화가는 유령과 마녀, 영화 속 캐릭터들로 넘쳐나곤 했다. 켈트족의 고대 축제 삼하인(Samhain)에 뿌리를 둔 서양의 세시풍속 할로윈데이가 언제부터인가 한국 2030 세대의 가장 뜨거운 연례…
최근 삼척 시내에 내걸린 현수막 한 장이 눈길을 끈다. “노인세상 만들지 말고 원전, 방폐장 유치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세상 만들어라!” 현수막 아래에는 ‘갈 곳 없는 청년모임’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표현은 거칠고…
문화유산에서 골목상권으로 번지는 밤의 축제…성과는 방문객 숫자보다 지역에 남는 소비와 이야기로 평가해야 해가 지면 관광도 끝나던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 낮 동안 문을 열었던 문화유산이 밤의 무대가 되고, 조용하던 골목에 해설과…
2026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정선 등 도내에 본사를 둔 핵심 공기업 및 피감기관들이 여야 의원들의 날 선 송곳 검증에 직면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만성적인 부채와 자본잠식 실태,…
우리는 빵이 아니라 ‘이야기’를 산다민음사빵·리센느빵 열풍을 사회·경제·문화의 세 겹으로 읽다 요즘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의 첫마디가 달라졌다. “그 빵, 들어왔어요?” 이름도 묻지 않는다. 다 안다는 표정이다. 서울 직장인은 연차를…
정부가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고시를 이달 앞둔 가운데, 현행 산정방식이 강원도의 지리적·구조적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해 ‘착시와 왜곡’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정 유지 여부에 따라 향후 5년간…
가파른 저출생과 청년층 유출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전국 농산어촌 지자체들이 ‘인구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 있다. 그동안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부었던 현금성 출산장려금이나 주소지 이전 유도책은 이미 인접 지역 간 ‘아랫돌 빼서…
달력을 넘기다 문득 다가온 추석 연휴를 마주하며 설렘보다 깊은 한숨이 먼저 나오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장보기가 겁나는 과일값과 제수용품 물가, 여전히 팍팍한 살림살이는 명절이라는 단어가 주는…
바람이 넘나들고 물길이 이어지는 백두대간 고갯마루에 보이지 않는 두터운 장벽이 세워지고 있다. 최근 태백시 건의령 일대(상사미동)에 추진되는 대규모 스마트 산란계(양계) 축산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태백시와 인접한 삼척시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
지난 10일 정선 사북 뿌리공원에서는 의미 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1995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한 지역 붕괴 위기 속에서 생존 기반을 지키기 위해 일어났던 ‘3·3 주민운동’의 제31주년 기념식이다. 3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