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부터 근현대까지 고문서·사진·신문·영상 등 도내 역사·문화 기록물 총망라
  • 한자·한글 연계 및 풀텍스트(원문) 검색 기능 탑재… 별도 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 이용
  •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 협력망 지속 확대… 도민 생활 속 ‘열린 지식 플랫폼’ 지향

[로컬라인=강원]

강원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고유한 숨결을 담은 2만여 건의 문화 기록유산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격 개방됐다.

강원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경우)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온라인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https://www.gwarchive.or.kr)’을 구축하고 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아카이브 시스템은 도내 18개 시·군은 물론 북강원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강원권 고유의 기록문화를 보존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에는 ▲근현대 신문 기사 1만 603건 ▲역사 이미지 및 사진 5,699건 ▲희귀 고서·고문서 3,488건 ▲학술 연구 논문 497건 ▲단행본 및 영상 350건 등 총 2만여 건에 달하는 방대한 사료가 정밀 디지털 데이터로 탑재됐다. 특히 한자와 한글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한자·한글 연계 검색’과 사료 내부 텍스트까지 정확히 짚어내는 ‘풀텍스트(원문 전체) 검색’ 기술을 도입해 전문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시민과 학생들도 필요한 자료를 막힘없이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은 향후 각 시·군과 지역 문화원, 전문 연구기관 및 민간단체에 산재한 개별 기록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체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동해문화원과 손잡고 구축한 ‘동해학 아카이브’의 상생 모델처럼, 풀뿌리 지역 문화유산이 수장고에 갇히지 않고 도민의 일상과 창작 현장에서 살아 숨 쉬도록 협력망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은 PC와 모바일 웹 환경 모두 최적화되어 지원되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전면 무료로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경우 강원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은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자칫 잊힐 뻔했던 귀중한 인문 자산을 체계적으로 모아 미래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료 확충과 검색 고도화를 차질 없이 이어가 강원도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누릴 수 있는 지식의 보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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