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계읍 심포리 산 115-1 일원 2,401m 규모 탐방망 구축… 보행데크·출렁다리·잔도 결합
- 폭포 연결 탐방로 공정률 90% 순항… 종점부 비탈면 지반 안정성 검토 용역 병행
- 2027년 조례 제정 거쳐 2028년 하반기 완공 목표… 추추파크 연계 체류형 관광 거점 도약
[로컬라인=삼척]
삼척시가 폐광지역의 대표적 자연 자원인 도계 미인폭포 일원을 체류형 고원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탐방로 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는 도계읍 심포리 산 11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15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도계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수려한 자연협곡과 산림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고원관광 기반을 다지고,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성되는 전체 탐방로 규모는 총 2,401m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숲과 협곡을 걷는 보행데크 및 탐방로 1,921m, 아찔한 협곡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출렁다리 346m, 절벽 구간을 따라 연결되는 잔도 134m 등으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핵심 구간인 미인폭포 연결 탐방로는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탐방로와 더불어 전망데크 8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진입부 입구를 전면 재정비해 방문객들이 험준한 자연경관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편의 인프라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급경사와 협곡 지형을 지닌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 검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상반기 종점부 일원의 지반 안정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종점부 비탈면의 지반 안정성을 면밀히 따져보는 정밀 기술용역을 진행 중이다.
삼척시는 관련 안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27년 관광지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전용 조례를 제정하고 단계별 후속 공정을 거쳐 2028년 하반기 공식 준공 및 운영 개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인폭포를 단순 1회성 관람 공간으로 두지 않고, 인근 하이원 추추파크 등 도계권역의 기존 관광 자원과 긴밀히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벨트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탄산업 쇠퇴 이후 대체산업과 생활인구 유입이 절실한 도계읍 상권에 실질적인 낙수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계 미인폭포는 폐광지역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업의 구조적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하면서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추파크 등 인접 관광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관광객이 도계에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탄탄히 다져 지역경제 활력과 생활인구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